집밥 백선생 동태찌개 레시피 : 백종원 동태찌개 만드는법 (백주부 동태국 끓이기/만들기, 동태탕 끓이는법/만드는방법)
집밥 백선생 29회(29화 2015년 12월 1일 방송분)의 주제는 동태였죠 ^^
생선을 좋아하지만, 아무래도 (없앤다고 없애도) 생선 냄새가 집안에 가득 배기는거 때문에~ 생선 요리를 잘 안해먹게 되더라구요 ^^;;
그런데, 이날 방송에서 동태찌개 끓이는걸 보니 ㅋㅋㅋㅋ 갑자기 땡기는!
안그래도 요즘에 날씨가 추워져서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곤 하는데, 집에서 저녁에 한번 해먹어봐야게어요 ㅋ
동태찌개 황금레시피 시작!
먼저, 통재찌개용 냄비는 큰걸로 준비해주세요
반드시 큰걸로 해야되는건 아니지만, 그냥 큰게 있으면 큰걸로 하는게 좋다는거죠
동태를 약한불에서 오래 끓이는게 아닌, 센불로 오래 끓이는거기 때문에, 큰 그릇이 비린내 날리기도 좋고, 여러모로 적당하다고 해요
그래도, 많이 끓여서 남기는게 싫다고 하신다면, 적당히 먹을 양만큼의 냄비에다가 끓이셔도 크게 상관은 없을 듯 싶어요
먼저 메인 재료인 동태를 잘 손질해주셔야 돼요
만일 안에 내장이 있다면, 내장을 제거해주세요
내장 중에서 알, 간(애) 등은 버리지 말고 남겨주세요~ 이따가 넣을거거든요
내장이 싫으신분들은 안넣으셔도 돼요
동태 등뼈 부위에 있는 핏물도 잘 제거해주세요
너무 오래 많이 닦으시면 생선 안에 있는 고유의 맛이 날아가버릴 수도 있으니, 적당히만 씻어주세요
깨끗하게 씻고 손질한 동태를 냄비에 넣어주세요
백종원의 레시피는 동태 2마리(두마리)를 베이스로 잡았어요
집에서 동태 한마리(1마리)로만 요리를 하신다면, 전체적인 재료들을 절반가량 줄여주시면 되겠죠?!
무는 동태 크기랑 비슷할 정도로 두껍게 잘라주시면 돼요
(두께는 절반, 너비는 비슷)
무의 갯수는 동태 토막이랑 비슷할 정도로만 준비해주세요
물의 양은 재료들이 적당히 잠길 정도로 넣어주시면 돼요
물의 양까지 굳이 크게 예민하게 신경쓰실 필요는 없어요
어짜피 모자르면 중간에 추가해도 되고, 너무 많으면 더 끓여서 날려버리면 되니까요
부재료 준비!
파를 크게크게 썰어주세요
고추는 어슷썰기로~
쑥갓도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홍고추, 두부 등 원하시는 재료가 있으시면 추가해주시면 돼요
생선 중에서 그나마 비린내나 잡내가 덜 나는 동태이긴 하나, 그래도 생선이기 때문에 약간의 냄새는 나기 마련이죠
육수의 맛을 살리면서 비린내도 살짝 잡아주는 것이 된장이에요
된장은 반스푼보다 조금 덜 넣어주세요
너무 많이 넣으면 된장맛밖에 안나요 ^^;;;
참고로, 쓴맛을 잡고 싶으시면 설탕을 넣어주는데, 설탕도 정말 조금만 넣으셔야 해요
고추장은 한스푼 정도 투척!
된장과 고추장만 넣고서 한참을 끓여주세요
끓이다면 무가 어느정도 익었을 꺼에요
그럴때 이제 간을 하는거죠
간마늘(다진마늘) 한스푼 반~
생강은 정말 조금~
(스푼으로 따지자면 1/10?)
고추가루는 2 큰술을 넣는데, 이건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양 조절을 해주시면 돼요
새우젓은 한스푼~
국간장 1/3 종이컵~
이 상태로 양념이 잘 섞이도록 조금 더 끓이주시면 ^^ 맛있는 동태찌개가 만들어지죠
내장 등을 싫어하시는 분들이나, 아이들용으로는 이정도까지만 만드는게 좋다고 하네요
위의 요리는 뭔가 좀 심심하다~ 깊은 맛이 없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아래의 재료를 추가해주시면 돼요
동태 간(애), 알 등을 넣어주세요
이 내장들이 깊고 구수한 맛을 내주는데 큰 역할을 하죠
두부도 적당히 잘라서 넣어주시고
파, 고추 등도 올려주시고
(매운거 좋아하시면 고추가루나 청양고추를 추가하셔도 되죠)
마무리로 쑥갓을 올리면 끝!
조금 더 끓여주시면 ^-^ 맛있는 동태찌개가 완성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