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강화도 꽃게집 : 인천 강화 충남서산집 맛집 (수요미식회 꽃게찜집,하얀꽃게찜,단호박 꽃게탕,라면 수제비 사리)
수요미식회 꽃게편! 두번째로 소개된 곳은 강화도에 위치해 있는 충남서산집이에요 ^^
이곳은 인천 강화군 내가면에 위치해 있는 음식점으로, 약 20년동안 영업하고 있다 하네요
살이 가득한 꽃게탕과 꽃게찜이 주 메뉴죠
들판 한가운데에 사각형 모양으로 커다랗게 자리잡고 있는 충남 서산집!
강화도 꽃게집 1세대라고 하는데,
이 가게 사장님의 친천엄마도 인천 송도에서 30년 이상 꽃게집을 운영해왔다고 하네요
손맛을 좋아하는 손님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된장도 직접 담그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집된장만을 쓰면 간이 너무 쎄기에, 시판 된장이랑 섞어서 사용한다고 해요
따로 육수를 내진 않고, 그냥 맹물을 사용한다고~
들어가는 양념 재료들도 그냥 일반적인데, 비율이 'ㅁ' 달라서 맛이 다르다고 하네요
제대로된 황금비율!
이 음식점에서는 꽃게탕에 단호박이 들어가는데,
친정어머니가 늙은 호박을 넣어서 꽃게탕을 한 노하우를 따라서 넣었다가,
늙은 호박이 가격이 비싸지도 구하기 어려워지면서 단호박을 섞어서 넣게 되었다고 하는데, 손님들이 늙은 호박은 안먹고 단호박만 먹는걸 보고서, 아예 단호박으로 바꿔버렸다고 해요
감자 단호박 무 양파를 넣은 후 꽃게와 양념장을 넣고서 한번 끓인 뒤 그 위에 쑥갓과 버섯을 올려서 꽃게탕을 내놓는다고 해요
국물이 걸쭉해 보이지만, 실제로 먹으면 가볍고 깔끔한 맛이라고 해요
국물엔 단호박의 단맛이 들어가고, 단호박에는 국물의 매콤함이 더해져서 매력적이라고~
그런데 이 단호박은 입맛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리는데, 남성 패널 두분은 별로라고 했고,
여성 패널 두분은 맛있다고 표현하였어요
아무래도 호박이나 단맛에 대한 기호의 차이겠죠
홍신애의 충남서산집 꽃게탕을 맛있게 먹는 방법 1.
단호박을 밥에 올리고 그 위에 국물을 뿌린 후 비벼먹는다!
맛있게 먹는법 2.
익은 감자를 미나리와 쑥갓을 싸서 먹는다!
여기는 꽃게탕에 수제비, 라면 사리를 추가할 수 있다고 해요
우리나라 사람들 ^^ 사리 넣는거 엄청 좋아하자나여 ㅋㅋㅋ
거의 모든 사람들이 여기가면 넣어 먹는다고~
이 식당의 꽃게찜은 하얀꽃게찜만 있다고 해요
양념은 없다고~
그냥 꽃게만 쪄서 나오는건 그만큼 꽃게의 질에 자신이 있다는거죠
여기는 뭐 따로 첨가하는거 없이 그냥 물에다가 꽃게를 쪄서 내준다고 해요
그래서 꽃게의 비린향이 그대로 난다고 하는데, 이 비린향도 잊게 할 정도로 꽃게의 살 맛이 좋다고 하죠
아쉬웠던건, 요즘에 제철은 수꽃게인데, 여긴 암꽃게를 줬다고 해요
꽃게의 크기는 가는 사람마다 달랐다고 하는데, 이것도 어떻게 보면 좀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죠
이현우의 경우에는 마장동 꽃게집보다 1.5배나 큰 꽃게가 나와서 살이 너무나도 많고 맛있었다고 해요
이런 얘기 듣고서 갔는데 ^^;;; 작은거 나오면 기분 좀 안좋을듯
이곳의 가장 큰 단점은 너무 오래 대기해야된다는거에요
도착하면 번호표를 받고서 기다려야 하는데, 홍신애는 50팀이나 기다렸다고 ㅋㅋㅋㅋ
충남서산집의 주소(위치), 전화번호(연락처), 메뉴(가격), 영업시간(휴무일) 등의 정보는 위에서 확인해주시기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