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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2. 27. 09:40 - BMSJ

명동 고기집 : 풍미 / 야끼니꾸 (숙성 소고기 & 돼지고기)




명동 고기집 : 풍미 / 야끼니꾸 (숙성 소고기 & 돼지고기)

 

 

 

정말 오랜만에 가게된 명동! 'ㅅ'

(명동은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명동에 오랜만에 갔는데, 저녁을 뭘 먹어야되나 고민하다가 삼겹살을 목표로 돌아다니게 되었어요

(맨날 칼국수만 먹은거 같아서 ㅎㅎㅎ)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흑돈가, 육통령, 솥뚜껑 등 굉장히 다양한 고깃집들이 나오는데, 한번도 가본적이 없으니 일단 가장 근처에 있는 곳부터 외관을 살펴볼겸 걷기 시작했어요

 

천천히 걷는데,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았던 검은색 정장과 코트를 입은 아저씨 두분이 숙성 돼지고기를 한번 잡솨보라며 홍보를 하더라구요 ^^;;;

 

처음에는 그냥 지나쳤는데, 날씨도 추운데 속는셈 치고 한번 들어가보자 해서 다시 되돌아 들어가게된 고기집이 바로 풍미!

 

1층에도 테이블이 있었는데, 사람이 많아서 2층을 가게 되었어요

 

 

 

 

 

 

짜잔! 이게 바로 메뉴판!

(가게 상호가 풍미인지, 야끼니꾸인지 잘 모르고 갔네요 ㅋㅋㅋㅋ 메뉴판은 풍미인데, 그릇에는 죄다 야끼니꾸 명동이라고 써있었어요)

 

외국어가 써있는 글로벌 메뉴판? 같은것도 있었는데, 처음에 그걸 보다가 나중에 이걸로 바꿔주시더라구요

(패키지여행 같은걸 하는걸로 추정되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가이드랑 같이 오더라구요 'ㅁ' 북적북적~)

 

소고기는 웻에이징, 돼지고기는 드라이에이징을 한다고 적혀있죠

 

삼겹살은 150g에 11900원!

 

소고기는 부위마다 가격이 달라요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죠

(돼지고기를 200g으로 계산해보면 15900원 정도?)

 

그래도 이왕 들어온거 한번 먹어보고 가자고 생각해서 후식 된장찌개(4천원)랑 목살, 삼겹살 1인분씩 주문하였어요

 

 

 

 

 

 

숯불 등장!

 

 

 

 

 

 

겉절이 형태의 상추 무침과 고추냉이(와사비), 소금, 쌈장, 김치, 잡채, 콩나물무침, 샐러드, 김?파래? 등 밑반찬이 깔리더라구요

 

반찬의 맛은 전체적으로 괜찮았어요

 

 

 

 

 

 

목살 1인분과 삼겹살 1인분 등장!

 

 

 

 

 

 

손님이 북적거리기 전에는 구워주셨는데, 손님이 많아지니까 정신이 없는지 나중에는 안구워주더라구요 ㅋ

 

근데 워낙에 고기를 좋아하는 저는 +ㅁ+ 제가 굽는걸 더 좋아하기 때문에 상관없었어요 ㅋㅋㅋㅋ

 

숙성을 해서 맛이 응축된건지 고기를 먹는데 약간 진한맛? 같은게 나더라구요

 

미식가가 아니라서 ^^;;; 정확하게 맛 평가를 하기는 애매하지만, 그 약간 진한맛이 나쁘지 않았어요

(주변에 보니까 소고기 많이 드시던데, 소고기를 먹어볼껄 그랬나봐요)

 

가성비가 좋다고 표현하기는 애매하지만, 그래도 밑반찬이나 고기 맛이 괜찮아서 적당한 한끼 식사를 하고 나왔다고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