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네반찬 묵은지볶음 만드는법 : 김수미 묵은지볶음 레시피 (묵은지 김치볶음 만들기) 무청볶음 만드는방법
수미네반찬 2회의 첫번째 음식은 묵은지볶음 이었어요 ^^
이름은 볶음이긴 하지만, 실제로 요리하는 방식은 찜? 조림? 같은 느낌이더라구요
시간이 1시간은 훨씬 넘게 걸리기때문에 넉넉하게 시간을 잡는게 좋을 것 같아요
묵은지 볶음에 필요한 재료는 묵은지 김치, 무청, 물, 올리브유(또는 들기름), 다진마늘, 디포리(밴댕이), 멸치, 간장, 참기름, 깨 등이에요
요리를 시작하기에 앞서, 김수미는 본인이 직접 담근 묵은지를 사용하였어요
작년 11월에 담갔다고 하니, 약 6개월 정도 된 묵은지네요
해남 또는 강원도에서 나온 배추로 만든 묵은지라고 하죠
요리의 메인 재료가 되는 묵은지는 집마다 맛이 다 다를 수 있어요
또한 개인의 입맛과 취향도 다를 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요리를 하면서 본인의 선호에 따라서 재료의 양을 조절해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묵은지와 함께 직접 담근 무청도 사용하였어요
묵은지와 무청 모두 3일동안 물에 담가둔 뒤에 사용했어요
이번 레시피는 묵은지 1포기와 무청 두주먹 정도가 기준이에요
묵은지는 머리(꼭지) 부분을 제거해주세요
그리고 흐르는 물에 양념을 최대한 깔끔하게 씻어내주세요
물에 담가두는데, 총 3일동안 담가두어야 군내와 신맛이 많이 빠진다고 해요
하루에 한번씩 담가둔 물은 갈아주세요
요즘 같이 더운 날에는 상온에 두면 좋지 않으니, 선선한 장소에 보관해주세요
묵은지와 무청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큰 냄비에 물을 넣어주세요
물은 묵은지와 무청이 자박자박하게 잠길 정도로만 넣어주면 돼요
센불을 켜고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올리브유 6큰술을 넣어주세요
올리브유 대신 들기름을 넣어도 되는데, 들기름은 향에 따라서 양을 조절해주는게 좋을 것 같아요
올리브유를 넣은 후 뚜껑을 닫고 30분동안 팔팔 끓여주세요
이후 젓가락으로 배추를 찔러봐서 부드럽게 잘 들어간다 싶으면, 국물용 멸치 20마리와 밴댕이(디포리) 10마리를 추가해주세요
깔끔한 비주얼의 음식을 원한다면, 멸치와 밴댕이를 팩에 넣어주는게 좋아요
10분 뒤에 멸치와 밴댕이를 건져내주세요
멸치와 밴댕이는 최고 15분을 넘지 않는게 좋아요
다진 마늘 5큰술, 양조간장 3큰술을 추가하고, 약불에서 20분 정도 끓여주세요
배춧잎이 너무 너덜거리거나 흐믈거리지 않고 아삭할 정도까지만 익혀주면 돼요
식감이 좋은편이 아닌데 수분이 없다면 물을 추가해주고, 식감이 적당한데 물이 많으면 물을 좀 덜어내주세요
식감도 괜찮고 물기도 거의 없으면 완성된거에요 ^^
마무리로 참기름 1큰술, 통깨 2큰술을 뿌린 후 잘 섞어주세요
묵은지 볶음이 완성되었어요 ㅎㅎ
양이 너무 많다 싶으면, 한번에 먹을만큼씩 분리한 뒤에 팩에 넣어 냉동해두었다가, 나중에 꺼내먹으면 된다고 하네요 :)